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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체코, 유로 2020 8강 진출…포르투갈·네덜란드 탈락
작성 : 2021년 06월 28일(월) 06:49

토르강 아자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벨기에와 체코가 유로 2020 8강에 안착했다.

벨기에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유로 2020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던 벨기에는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8강에 안착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디오구 조타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찬스를 만들었지만, 문전에서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균형이 무너진 것은 전반 42분이었다. 벨기에는 토마스 뫼니에의 패스를 받은 토르강 아자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순항하던 벨기에는 후반전 초반 데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았다. 포르투갈은 동점골을 위해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골을 만들지 못했다.

초조해진 포르투갈은 거친 플레이를 펼쳤고, 벨기에도 이에 대응하면서 그라운드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 소속은 들리지 않았고, 경기는 벨기에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체코는 같은 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체코는 경기 초반 네덜란드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수비를 튼튼히 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체코는 후반전 들어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반면 네덜란드는 후반 7분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고의적인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다.

기회를 잡은 체코는 후반 23분 토마스 홀레스의 선제골, 35분 패트릭 쉬크의 추가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체코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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