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12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팀이 0-8로 뒤진 7회말 무사 2,3루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투수 라이언 부처의 2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팀이 1-10으로 뒤지고 있는 9회말 무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어 10구 승부를 펼쳤지만 2루수 팝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침묵 속에 애리조나에 1-10으로 졌다. 이로써 8연승을 마감한 샌디에이고는 46승3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원정 24연패를 끊어낸 애리조나는 22승5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마크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이자 KBO리그 출신(당시 SK 와이번스)인 메릴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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