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원FC가 성남FC를 제압하고 9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26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을 2-1로 격파했다.
강원은 4승8무7패(승점 20)를 기록하며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4승6무8패(승점 18)로 10위가 됐다.
이날 강원과 성남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강원은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조재완의 크로스를 받은 실라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강원은 후반 21분 조재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성남은 후반 24분 박수일의 프리킥골로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강원은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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