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를 완파했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8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46승32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3연패에 빠졌다. 21승56패.
타티스 주니어는 홈런 3방을 포함해 4안타 4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토미 팸과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홈런포를 보탰다.
김하성은 7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출전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5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팸과 타티스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크로넨워스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안타, 에릭 호스머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윌 마이어스와 빅터 카라티니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2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조쉬 로하스의 2타점 적시타와 조쉬 밴미터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2회말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응수했다.
다시 애리조나가 3회초 1사 만루에서 닉 아메드의 2타점 2루타로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는 4회말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로 8-5를 만들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불펜진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7회말에는 호스머의 적시타와 트렌트 그리샴의 1타점 2루타로 10-5로 달아났다. 8회말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까지 보탠 샌디에이고는 11-5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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