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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4.1이닝 4실점 부진…2승 도전 실패
작성 : 2021년 06월 26일(토) 11:11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 도전이 또 다시 실패로 끝났다.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1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팀이 4-4로 맞선 5회초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온 김광현은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3.98로 상승했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삼진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들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도 1사 이후 에릭 곤잘레스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라스 눗바와 에드문도 소사의 안타, 김광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딜런 칼슨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3회초 고비를 맞았다. 케빈 뉴먼의 안타와 윌 크로우의 희생번트, 프레이저의 볼넷, 폭투로 1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결국 헤이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김광현의 위기는 계속 됐다.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제이콥 스털링의 1타점 내야 땅볼, 필립 에반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내줬다. 에반스의 적시타 때는 우익수 라스 눗바의 어설프 수비도 아쉬웠다.

다행히 김광현은 4회초 다시 안정을 찾았다. 2사 이후 뉴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윌 크로우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3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솔로 홈런과 눗바의 1타점 적시타, 4회말 딜런 칼슨의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프레이저를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김광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김광현은 제이크 우드포드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5회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피츠버그는 4-4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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