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43으로 하락했다. 지난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후 3경기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최지만은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최지만은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앞뒀지만, 대타 매뉴얼 마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0-0으로 맞선 9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보스턴 선발투수 닉 피베타는 6.2이닝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노히트 투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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