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이날 1회말 1사 후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개릿 리처즈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2회말과 3회말 각각 2,3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6회말 4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팀이 8-1로 앞선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맷 안드리스와 맞붙었지만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침묵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을 8-2로 꺾었다. 이로써 7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44승3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반면 보스턴은 44승30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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