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자신에게 시즌 6승을 안겼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다시 만난다.
류현진은 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토론토 구단은 24일 볼티모어와 홈 4연전(25-28일)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기존의 로테이션대로 5일 쉬고 선발 마운드에 선다.
류현진의 상대는 볼티모어다. 볼티모어는 류현진에게 길었던 무승의 고리를 끊게 해줬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지난달 5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류현진은 다시 볼티모어를 상대로 7승에 도전한다.
이날 7승 도전과 함께 류현진의 체인지업 제구력 회복 또한 관전포인트다. 그는 "제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하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다. 최대한 빠르게 제구를 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3차례 연속 동시 등판했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는 일정이 엇갈렸다.
김광현은 나흘 휴식 후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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