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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멀티골' 포르투갈, 프랑스와 2-2 무승부…독일·프랑스·포르투갈 16강행
작성 : 2021년 06월 24일(목) 09:1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헤나투 산체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프랑스와 무승부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F조 3위를 마크했지만 16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유로 2020에서는 조 3위 중 상위 4팀은 16강에 오른다. 프랑스는 F조 1위(승점 5점)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각 열린 독일과 헝가리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독일은 F조 2위(승점 4점)으로 16강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늘리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이어 세밀한 패스를 통해 프랑스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31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선취골을 터뜨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프랑스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끝내 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작렬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프랑스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이어 후반 2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다시 한번 침착하게 차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A매치 109호골을 올려 개인 통산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이란의 축구 전설 알리 다에이와 타이 기록을 이뤘다.

승부의 균형을 이룬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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