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38승28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26승40패가 됐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째를 신고했다. 구자욱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기중은 3.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2회말 1사 이후 이원석의 2루타와 최영진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지찬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말 이원석, 최영진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최채흥의 호투가 돋보였다. 최채흥은 6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2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후 삼성은 7회말 구자욱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른 삼성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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