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8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보스턴 불펜투수 애덤 오타비노를 상대한 최지만은 4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이후 9회초 수비 때 마이크 주니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9로 졌다. 7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43승31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44승29패가 됐다.
이날 두 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보스턴이 11회말 공격에서 대거 4득점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탬파베이의 완더 프랑코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보스턴에서는 라파엘 디버스와 헌터 렌프로가 각각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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