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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 결승타' 토론토, 마이애미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6월 23일(수) 10:52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각) 론디포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36승3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31승42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3번째 투수로 나선 팀 마이자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이 1타점 결승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 선발투수 샌디 알칸타라는 8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미 가르시아는 9회초 등판해 1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헤수스 산체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마이애미였다. 2회말 2사 후 산체스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토론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1사 후 보 비셋의 사구와 2루 도루, 상대 폭투를 묶어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토론토는 9회초 1사 후 캐번 비지오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구리엘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9회말 조단 로마노를 마운드에 투입해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토론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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