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이 경기 중 손가락 부상을 당해 큰 우려를 자아냈지만,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3일(한국시각) "김하성이 X레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했지만, 6회 윌 스미스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공을 맞았다. 이후 김하성은 1루에 송구를 해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7회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6월 들어 타율 0.296, OPS 0.831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김하성이었기에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컸다. 다행히 김하성의 손가락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공이 오른손 집게 손가락에 걸려 부기가 조금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하성은 23일 LA 다저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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