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그가 오미희의 유언을 받들어 복수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2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황가흔(고은조, 이소연)이 황지나(오미희) 죽음 후 폭주기관차차럼 복수를 향해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선혁(경성환)은 고은조(이소연)에게 "어머님이 너 갖다 주라고 싸주셨다"면서 김밥 도시락을 가져왔다.
하지만 고은조는 "나 고은조 아니다. 고은조로 돌아갈 생각 추호도 없다"면서 냉랭하게 대했다.
이에 차선혁은 "황가흔도 밥은 먹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고은조는 "그래, 먹어줄게"라며 하는 수 없이 김밥을 입에 밀어 넣었다.
차선혁은 "천천히 먹어라. 이 도시락 그냥 밥일 뿐이야. 어머님이 너 설득해서 집에 데려오라고 싸주신 것도 아니고 네 복수 막으러 온 것도 아니다. 그저 네가 뭘 하든 지금 네 몸 잘 챙겼음 해서 찾아온 거니까 아무 생각 말고 편하게 먹으라"고 말했다.
이후 차선혁은 자리를 떴고 홀로 남은 고은조는 김밥이 넘어가지 않는 듯 가슴을 주먹으로 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