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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꿈" 김남길→이제훈, 새 출발 시작한 ★들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22일(화) 14:11

김남길 이승기 / 사진=길스토리이엔티, 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김남길 이승기 이제훈 이지훈 등 남자 배우들이 소속사를 떠나 새 출발을 시작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꿈을 키워가겠다는 포부다.

김남길은 지난해 10월 3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이후 지난 2월 사나이 픽처스 한재덕 대표와 손잡고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길스토리이엔티는 단순히 김남길의 1인 기획사가 아니다. 아티스트의 영입 및 육성, 작품 활동 지원, 재무 관리, 평판 및 리스크 관리 등 영역 별로 전문화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티스트의 가치를 콘텐츠로 구현해 아티스트가 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 IP 사업까지 아우르는 엔터 비즈니스로 확장해 나가며 성장을 도모한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남길은 올해 영화 '보호자',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OCN 드라마 '아일랜드',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출연을 결정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5년 비영리민간단체 '길스토리'를 직접 설립해 다양한 글로벌 공공예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승기 또한 데뷔 때부터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독립했다. 5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하며 결혼설까지 피어오르는 등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러한 부분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인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의 매니지먼트 재계약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지훈, 이제훈 / 사진=썸엔터테인먼트, 컴퍼니온 제공


이지훈 또한 3일, 1인 기획사 썸(sso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적 행보를 시작했다. 새로운 수준의 매니지먼트를 지향하는가 하면, 다양성을 중시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

이지훈은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해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후 '99억의 여자', '신입사관 구해령', '육룡이 나르샤', '최고다 이순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변신에 성공해 주연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HQ 개국 첫 드라마 '욕망'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또한 확정한 가운데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이지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12년간 몸담았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이제훈은 21일 매니지먼트 컴퍼니온을 설립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컴퍼니온 측은 "배우 이제훈이 새로운 꿈을 이뤄나갈 동반자들과 함께 매니지먼트 컴퍼니온을 설립했다. 배우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이제훈의 행보는 벌써 성공적이다. 그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와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해 극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제훈은 2019년 영화 제작자 대표 김유경, 감독 양경모와 영화제작사 하드컷을 설립한 바 있다. 하드컷은 올해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언프레임드(Unframed)'를 제작, 방송한다. '언프레임드'는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각본과 연출에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다.

이렇듯 다양한 방송,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줄줄이 새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들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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