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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힘겨운 삼성, 강력한 수비 필요하다
작성 : 2014년 10월 24일(금) 10:30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초보 사령탑 서울 삼성 이상민(42) 감독의 시즌 초반이 힘겹다.

삼성은 23일까지 1승4패로 2014~2015 KCC 프로농구에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1일 데뷔전이자 개막전이었던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진 뒤 12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도 패해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1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상대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전주 KCC전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모두 져 다시 연패에 빠졌다. 특히 전자랜드전에서는 종료 55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절호가 찬스가 있었지만 무위에 돌아갔다.

삼성이 팀 공격에서 타 구단에 비해 크게 뒤지는 부분은 없다. 팀 평균득점(79점)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2점슛 성공율(53.1%)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속공도 연달아 성공시키며 25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실점에 있다.

평균실점이 88.2점으로 90점대에 육박하고 있다. 즉, 수비에서 아쉬움이 많다는 뜻이다. 경기의 흐름을 끊는 턴오버도 많다. 턴오버(13.6개) 선두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전자랜드전에서는 경기 막판 절호의 동점기회를 날리고 실책성 플레이를 범해 곧바로 이현호(전자랜드)에 쐐기 3점포를 맞아 패했다.

전체적으로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3점슛 찬스도 많이 내주고 있다. 이날 삼성은 전자랜드에 11개의 3점슛을 내줘 외곽 수비에서 실패했다.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이상민 감독도 이런 부분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자랜드전을 마치고 난 뒤 "우리 팀의 실점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며 "백코트 스피드를 올리고 페인트존 공격과 수비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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