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여고괴담6' 김서형이 센 캐릭터를 주로 맡은 소감을 전했다.
배우 김서형은 21일 영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감독 이미영·제작 씨네2000, 이하 '여고괴담6') 개봉 기념 스포츠투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고괴담6'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날 김서형은 센 캐릭터를 주로 맡은 것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센 캐릭터가 맞다. 10년 전부터 센 캐릭터를 해오면서 독보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가 나름대로 인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감사한 수식어"라고 말했다.
이어 "성실하게 노력했던 결과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매번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할 수 없지 않나. 다른 역할이어도 배우라면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센 캐릭터가 주로 주어지다 보니까 뭔가 조금이라도 달라야 된다는 강박관념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팩트 있고 한 번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이 주로 들어온다. 그걸 잘 표현해야 하고, 당분간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밀어내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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