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점점 쌀쌀해져 가는 가을엔 옷 뿐만 아니라 신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미디 사이즈 부츠가 출시되고 있다. 패피들의 잇슈즈 잭부츠, 빈티지한 워커부츠, 시크한 천연모피 앵클부츠 등 어떤 부츠를 선택해야 할까?
1960년대 대유행했던 잭부츠는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즐겨신는 스타일로 영국 군인들의 군화에서 유래됐다. 투박한 바이크 부츠 원조격인 잭 부츠는 케이트 모스가 즐겨 신는 워커 부츠다.
1. 메쎄(MESSE) 런던 잭부츠
2. 에띠케이(atti.k) 이탈리안 빈티지워커
메쎄(MESSE)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런던 잭부츠’는 3개의 버클 장식이 락시크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통 라이더 부츠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종아리 중간에서 발목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다리를 날씬하고 한 층 길어보이는 효과를 준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하게 신기 좋은 이탈리안 빈티지 워커는 고현정이 새롭게 론칭한 에띠케이(atti.k) 제품이다. 그녀가 직접 디자인을 디렉팅하고 소재부터 구두끈까지 꼼꼼하게 체크한 첫 번째 작품이다. 평소 그녀가 즐겨신는 빈티지 스타일의 워커로 고급스러움과 보온성을 겸비한 제품이다.
신을수록 시간의 흔적이 빈티지함을 더해줘 멋스럽다. 이탈리아 송아지 가죽의 품질과 뛰어난 색감에 그녀의 감각을 더했다. 따뜻한 느낌의 니트 소재와 인조모피를 사용해 한 겨울에도 거뜬히 착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 아우터가 많은 가을, 겨울엔 레오파드 같은 특징이 뚜렷한 패턴의 슈즈가 제격이다. 거기에 여성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해지면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디자이너 손정완의 세컨드 브랜드 SJ와니(SJ.WANI)의 레이나 앵클 부츠는 베이직하지만 세련된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고가의 천연 모피 소재를 사용해 트렌드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특히 언발라스 커팅 라인이 다리를 날씬하고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같은 디자인의 솔리드 가죽은 베이직한 멋이 있는 반면 모피 소재는 트렌디함을 엿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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