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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0·21호' 오타니, DET전 멀티홈런 폭발…LAA는 완승
작성 : 2021년 06월 19일(토) 15:05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첫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73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 투수 호세 우레나의 6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오타니는 8회말 2사 후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조 히메네스의 2구를 받아쳐 좌중월 1점홈런을 작렬했다.

이 타구로 오타니는 올 시즌 첫 멀티홈런은 물론,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공동 선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상 22개)와의 격차를 1개 차로 줄이며 뜨거운 홈런왕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11-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에인절스는 35승3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29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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