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 출신 제러드 호잉(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복귀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호잉은 19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1-7로 뒤진 9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호잉은 2018시즌부터 2020시즌 한화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다. 특히 2018시즌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서의 면모를 나타냈고 팀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호잉은 이후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한화와 결별했다. 이어 지난 5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 무대를 꿈꿨다. 이후 지난 18일 콜업돼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호잉은 그리고 이날 9회초 타석으로 2017년 이후 4년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호잉은 9회초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투수 폴 프라이의 3구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1-7로 졌다. 5연패 수렁에 빠진 토론토는 33승3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반면 8연패를 마감한 볼티모어는 23승46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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