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첫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이랜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된 충남아산과의 주중 경기를 치르고 주말 경기에 나선다.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수비적으로는 안정을 되찾은 이랜드, 이제는 득점만 나오면 되는 상황이다.
정정용 감독 또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에 대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지켜준 부분에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득점이 문제"라며 "훈련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17라운드는 첫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김천과 만난다. 김천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진환-베네가스(2골)-김정환으로 이어지는 골에 힘입어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천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최근 7경기에서 3승4무를 거두며 4위까지 올라서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 이후 단단히 벼르고 있을 김천을 상대로 이랜드가 어떠한 경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이랜드는 김천전 이후 오는 27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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