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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폰세카 감독 부임 이후 재계약 협상 구체화"
작성 : 2021년 06월 17일(목) 10:5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각)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손흥민이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며 "최근 몇 주 동안 재계약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가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 양 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0-2021시즌 정점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려 득점, 도움 부문 모두 4위에 자리했다. 또 두 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초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20만 파운드(3억2000만 원)를 수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팀 내 최고 연봉자인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비슷한 수준이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전 감독 경질 이후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아 시즌 7위로 마쳤다.

시즌 종료 후 여러 감독과 접촉을 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최근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에게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결국 무산됐다. AS로마를 이끌었던 폰세카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고 토트넘은 그에게 사령탑 자리를 맡길 전망이다.

손흥민은 폰세카 감독 부임 이후에나 협상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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