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가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라모스는 지난 2003-2004시즌 세비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05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며, 무려 16년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 기간 동안 라모스는 671경기에 출전해 101골 40도움을 기록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 클럽 월드컵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라모스는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까지 불발되면서, 결국 정든 유니폼을 벗게 됐다.
한편 라모스의 다음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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