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288(52타수 15안타)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후 첫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와의 맞대결에서 최지만은 3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지올리토와 리턴매치를 펼쳤지만 삼진을 당했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6회초 선두타자로 지올리토와 세 번째 승부를 벌였다. 여기서 2루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이후 8회초 대타 마이크 브로셔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7-8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43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달린 화이트삭스는 43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단독 1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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