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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QS' 김광현, MIA전 6이닝 1실점 호투…2승 도전은 실패 [김광현 중계]
작성 : 2021년 06월 16일(수) 11:22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쳤지만 2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김광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첫 QS를 달성한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3.72를 마크했다.

김광현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재즈 치좀과 스탈링 마르테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3루수 땅볼로 잡아내 2아웃을 올렸다. 이어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 아담 듀발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렸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2루 땅볼로 처라하고 무실점으로 1회초를 끝냈다.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초 선두타자 존 베르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샌디 레온, 이산 디아즈를 각각 1루수 땅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트레버 로저스에게 볼넷을 내줘 1,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치좀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2회초를 정리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아귈라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뒤 중견수 실책까지 겹쳐 무사 2,3루를 내줬다. 여기서 듀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광현은 이후 산체스와 베르티, 레온을 각각 3루수, 2루수, 유격수 땅볼로 잠재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숨을 돌린 김광현은 4회초 첫 타자 디아즈를 포수 땅볼로 잠재웠다. 이어 로저스, 치좀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4회초를 마쳤다.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마르테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아귈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듀발을 좌익수 뜬공, 산체스를 삼진 정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베르티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투구에서 레온과 디아즈를 연속 삼진 솎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이후 7회초 마운드를 제네시스 카브레라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7회초 현재 마이애미에 1-1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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