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6승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2피홈런을 얻어맞은 류현진은 이내 안정감을 찾았고, 여기에 타선의 도움까지 더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선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지오바니 어쎌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후속 게리 산체스에게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린 그는 미구엘 안두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어셸라가 홈을 밟아 1점 더 실점했다. 다행히 크리스 기튼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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