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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결장' 샌디에이고, 콜로라도에 2-3 패배…NL 서부 3위
작성 : 2021년 06월 15일(화) 13:35

오스틴 곰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38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반면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콜로라도는 26승41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넬슨 라멧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리거 김하성은 결장했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는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크론은 홈런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콜로라도였다. 3회말 2사 후 다사의 중전 안타와 찰리 블랙몬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트레버 스토리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콜로라도는 7회말 선두타자 크론이 우월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말 블랙몬의 볼넷과 스토리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라이언 맥마혼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격차를 3-0으로 버러렸다.

궁지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9회초 1사 후 토미 팜의 좌전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리샴이 2점홈런을 쏘아 올려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콜로라도의 마무리투수 바드는 후속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콜로라도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콜로라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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