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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리니아르 결승골' 슬로바키아, 폴란드에 2-1 승리…스페인·스웨덴 무승부
작성 : 2021년 06월 15일(화) 09:28

사진=Gettyima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슬로바키아가 폴란드를 꺾고 유로2020 첫 승을 올렸다.

슬로바키아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펼쳐진 유로2020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폴란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슬로바키아는 승점 3점을 챙겼다. 폴란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관심을 모았던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자 폴란드의 원톱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슬로바키아였다. 전반 18분 마크가 폴란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날린 슈팅이 상대 보이첵 슈체스니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일격을 당한 폴란드는 이후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세밀한 패스 작업을 통해 슬로바키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폴란드는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결국 후반 1분 캐롤 리네티가 마치에이 리부스의 도움을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슬로바키아의 골 망을 갈라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슬로바키아는 후반 17분 폴란드의 그제고슈 크리호비악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어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폴란드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결국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흐른 볼을 침착하게 차 넣어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슬로바키아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폴란드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슬로바키아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15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아에서 열린 유로2020 E조 1차전 스페인과 스웨덴의 경기는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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