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14일 김준수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들과 만나 뮤지컬 '드라큘라'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김준수는 '드라큘라' 4연까지 전 시즌을 출연하고 있다.
이날 김준수는 "(출연한 작품 중) 더 사랑받고, 덜 사랑받은 작품은 분명히 있지만 저에게는 모든 작품이 소중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4연까지 공연을 올린 건 '드라큘라' 뿐이기도 하고, '드라큘라'는 뮤지컬이라는 힘든 길을 지름길로 안내해 준 작품이고, 또 뮤지컬 배우로 불리는 걸 부끄럽지 않게 해준 작품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번 공연할 때마다 저를 캐스팅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기 때문에 '드라큘라'를 할 때 마음가짐이 더욱 남다르다. 무게감이 생겨서 부담은 있지만, 저를 보러 와 주시는 분들께 감동적인 공연을 하기 위해 매회 노력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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