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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시즌 첫 금강장사 등극…개인 통산 10번째 우승
작성 : 2021년 06월 13일(일) 23:26

이승호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승호(수원시청)가 시즌 첫 금강장사를 거머쥐었다.

금강급 트로이카 중 한명인 이승호는 13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문화센터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배경진(정읍시청)을 3-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시즌 첫 금강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이번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를 통해 개인 통산 10번째(08 안동(거상), 13 보은, 13왕중왕전, 14 보은, 16 추석, 16 천하장사, 17 설날, 19 단오, 20 설날, 21 단오)이자 올해 첫 우승을 거머쥐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우뚝 섰다.

이승호는 16강전에서 임성길(의성군청)을 2-1로, 8강에서 이민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만나 첫판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내줬지만 연이은 잡채기로 응수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같은 소속팀인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을 만났으나 임태혁이 허리부상으로 기권을 하며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배경진과의 대결이었다. 첫 번째 판 이승호는 덧걸이로 배경진을 쓰러뜨리며 먼저 한 점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이승호는 두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로 배경진을 잡으며 2-0으로 리드했다.

세 번째 판 경기시작 1초 만에 이승호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3-0으로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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