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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쓰러진 에릭센 위해 "내 모든 사랑을 너에게 보낸다"
작성 : 2021년 06월 13일(일) 10:54

사진=손흥민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이 경기 중 쓰러진 전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덴마크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펼쳐진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에서 핀란드에 0-1로 졌다.

에릭센은 이날 전반 42분 왼쪽 측면에서 갑자기 쓰러졌고 동료들이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어 들 것에 실려나갔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덴마크축구협회는 에릭센이 안정을 되찾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기는 90분간 중단된 끝에 오전 3시30분에 다시 시작됐다.

토트넘에서 에릭센과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모든 사랑을 너에게 보낸다"며 "그리고 가족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쾌유를 빌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델레 알리, 에릭센, 해리 케인과 함께 공격 편대를 이루며 'DESK' 라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인터밀란에서 에릭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는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을 기록한 뒤, 카메라를 향해 "크리스, 크리스, 사랑해"를 외쳤다.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모두의 기도가 에릭센과 그의 가족과 함께 한다"면서 "곧 경기장에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 에릭센. 힘내"라며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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