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총상금 12억 원) 셋째 날에도 선두를 지켰다.
이태훈은 1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개 홀을 마친 가운데 7언더파를 쳤다.
이태훈은 김주형(6언더파)에 1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2017년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궂은 날씨로 좀처럼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고 있다. 첫날부터 악천후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날 3라운드 역시 모든 선수가 스케줄을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잔여경기는 13일 오전 재개된다.
한편 정재훈, 강태영이 5언더파로 공동 3위, 박상현, 전준형, 신상훈, 옥태훈 등이 4언더파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는 이날 5번 홀까지 마친 가운데 3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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