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과 승부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메츠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11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디그롬의 빠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어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볼-2스트라이크에서 다시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디그롬이 내려간 뒤 불펜을 상대로 안타를 신고했다. 8회초 선두로 나선 그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1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3으로 석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37승2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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