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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눈명' 앞둔 나인뮤지스, 이샘 저격 '설왕설래'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11일(금) 15:59

이샘 / 사진=이샘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가수 이샘(본명 이현주)이 나인뮤지스 멤버를 향한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남겨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이샘은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에 출연하는 나인뮤지스와 관련한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이샘은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근데 곡이 '돌스(Dolls)'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냐. 시답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얘기하다가 그 부분 말하니까 무대 연습하고 있다고 (하더라).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 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하네' 싶었다"며 "이런 얘기 할 만한 사람도 아니다 싶다. 그냥 좋게 생각하고 좋게만 말하고 말았다. 말해봤자 뒤에서 상황 조종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나이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던 사람"이라며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이라고 특정 인물을 저격했다.

이샘은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서 지웠다.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나인뮤지스 / 사진=혜미 인스타그램


이샘은 '문명특급' 출연에 함께하지 못 한 것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표출한 것은 물론, 나인뮤지스의 한 멤버에 대해 "참 변하지 않고 뒤에서 상황을 조종하는 사람"이라며 저격한 셈이다.

이샘의 폭로 이후 네티즌들은 그가 저격글을 통해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인뮤지스 문현아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문현아는 이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문명특급'에서는 2000년대에 발표된 K-POP 노래 중에 당시 큰 빛을 발하지 못했던 명곡,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아이돌들의 명곡을 뽑아 무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에 나인뮤지스의 '돌스'가 '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컴눈명)'으로 소환됐고, 해당 방송에는 나인뮤지스 출신 멤버 중 경리 혜미 소진 문현아 이유애린 민하 손성아 금조가 참석한다. 이샘은 해당 방송에서 조명됐던 과거 활동곡인 '돌스(Dolls)' 활동 당시 나인뮤지스 멤버였지만 함께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은 나인뮤지스의 '문명특급'에서 재결합 무대의 방송 날이기 때문에 이샘의 발언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샘은 해당 저격글 이후 "sns는 인생 낭비가 맞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또한 나인뮤지스의 '문명특급-컴눈명 스페셜' 재결합 무대는 11일 밤 11시 3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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