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화이트삭스가 선발투수로 좌완 댈러스 카이클의 등판을 예고한 가운데, 류현진이 직전 등판에서의 부진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토론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는 11일 오전 9시10분부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휴스턴전에서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2개의 홈런을 포함 7피안타 3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실투가 많았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아 땅볼보다 뜬공 비율이 높았다"고 전했다. 한편,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주전 포수 대니 젠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류현진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다. 잰슨을 대신해 콜업된 유망주 라일리 애덤스가 화이트 삭스와의 1차전 경기에 포수 마스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투수 맞대결을 펼치는 카이클은 지난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로,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4.25(9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도 만만치 않다. 화이트삭스는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 우타자 라인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닉 마드리갈(타율 0.305)은 좌완 상대로 22안타를 기록, 4개의 2루타, 3루타 1개, 홈런 2개 등 장타 생산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홈런 11개, 타점 46점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선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는 호세 아브레유(타율 0.253)와 팀 앤더슨(타율 0.301, 59안타 6홈런) 등의 우타 라인 역시 류현진으로서는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이 선발 출전하는 화이트삭스전 외에도 메이저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TV 중계는 신규 TV 채널인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티비 프라임은 4월 론칭한 LG헬로비전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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