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학범호와 맞대결을 펼칠 가나 올림픽 대표팀이 입국한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입국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0일 "가나 대표팀 선수단 32명이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면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입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가나 대표팀은 입국 후 격리시설로 이동하며 PCR검사 후 내일(11일) 오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며 "음성 판정 확인 후 그날 오후 중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포함된 김학범호는 지난달 31일부터 제주로 건너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학범호는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 뒤 이달 말까지 도쿄 올림픽에 나설 최종명단 18명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이후 9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학범호는 B조에서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