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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새 사령탑에 사리 감독 선임…2년 계약
작성 : 2021년 06월 10일(목) 11:27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라치오가 새 사령탑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라치오는 10일(한국시각) 사리 감독을 새 1군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경질된지 10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라치오는 사리 감독과의 계약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 연봉은 260만 파운드(약 41억 원)이다.

사리 감독은 1990년부터 아마추어 클럽 감독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2021년 2부리그 엠폴리를 맡으며 프로에 입문한 사리 감독은 2014-2015시즌 엠폴리를 세리에A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사리 감독은 이후 2015년부터 3년간 나폴리를 지휘하며 빠른 템포의 패스축구인 일명 '사리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자신의 가치를 올린 사리 감독은 2018년 여름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2019-2020시즌 세리에A 명문팀 유벤투스 사령탑에 올랐다. 이어 2019-20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사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리옹에게 패배해 탈락하며 유벤투스 감독직에서 경질됐다. 이후 야인으로 머무르던 사리 감독은 10개월 만에 라치오에 둥지를 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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