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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찾기' 토트넘,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 영입 추진
작성 : 2021년 06월 10일(목) 10:21

파울로 폰세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파울루 폰세카(포르투갈) 전 AS 로마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9일(현지시각)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에게 계약을 제안했고, 구체적인 사안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2020-2021시즌 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때 1위까지 오르며 위력을 떨쳤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이후 중원 장악력 실종, 수비 불안에 시달리며 추락을 맛 봤다. 선수 기용 면에 있어서 로테이션에 실패해 주전 선수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으로 내려간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에게 져 탈락의 아픔을 맛 봤다. 끝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칼을 빼들어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이후 지금까지 사령탑 물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에릭 텐 하흐(아약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파리생제르망), 전 인터밀란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접촉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 AS로마 감독인 폰세카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또한 "(토트넘과 폰세카의) 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폰세카 감독은 FC포르투와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AS로마를 이끌었다.

2019-2020시즌 AS로마를 리그 5위에 올려놓으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한 폰세카 감독은 2020-2021시즌 7위로 밀려나고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게 패하면서 경질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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