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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미드나이트' 연쇄살인마 役, 날카롭게 보이려 12kg 감량"
작성 : 2021년 06월 09일(수) 17:05

위하준 /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미드나이트'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연기를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제작 페퍼민트컴퍼니) 제작보고회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오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연쇄살인마로 변신한 위하준은 이날 "외형적인 부분에서 날카롭게 보이기 위해 10~12kg을 감량했다"며 "평소에도 캐릭터에 몰입하고 싶어서 도식의 눈빛과 표정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연쇄살인마를 프로파일링 한 자료나 영화도 많이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위하준은 "연기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역할을 '미드나이트'를 통해 이루게 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정신적으로 지치고 예민해지고 피폐해지더라"며 "그래도 감독님, 배우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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