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단짝' 포수 대니 잰슨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9일(한국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토론토는 "잰슨을 열흘짜리 IL에 올리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포수 라일리 애덤스를 콜업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당초 잰슨의 공백은 리즈 맥과이어와 애덤스로 메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망주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는 이미 IL에 이름을 올려 출전이 불가한 상황이다.
잰슨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잰슨을 대신해 맥과이어가 교체 출전했다.
애덤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배터리를 구성했다.
주전 포수 잰슨의 공백은 류현진에게도 악재다. 오는 11일 화이트삭스전에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맥과이어 또는 애덤스와 배터리를 구성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맥과이어와 한 차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지난해 8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된 애덤스는 올 시즌 트리플A 19경기에서 6홈런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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