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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노우 호투+마르고 솔로포' 탬파베이, 워싱턴 꺾고 3연승
작성 : 2021년 06월 09일(수) 11:56

타일러 글라스노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버그즈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39승2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24승33패를 마크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는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매뉴얼 마르고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3.2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속투수 수에로는 0.1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탬파베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마르고가 솔로포를 작렬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워싱턴은 3회초 스탈린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트레아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탬파베이의 저력은 만만치않았다. 5회말 오스틴 메도우즈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마이크 브로소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3-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탬파베이는 이후 마운드에 글라스노우, 조나단 파이어라이젠, 라이언 톰슨, 디에고 카스티요를 투입해 워싱턴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탬파베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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