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사타구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9일(한국시각) 현지 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오늘 수비 훈련도 소화했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이날 "최지만은 오는 14일이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인 15일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최지만은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루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3일 양키스전에 대타로 출전해 내야안타를 쳤는데, 당시 1루로 뛰다가 더 큰 통증을 느꼈다.
결국 최지만은 5일 IL행을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에 앞서 무릎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그는 재활을 거친 뒤 지난달 17일 복귀했다. 15경기에서 14안타(2홈런) 11타점 타율 0.304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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