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천FC1995가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출전 선수를 임명했다.
부천FC1995는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에 참여하는 부천 대표팀 선수를 임명하고 대회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부천FC1995 eK리거 임명식에는 부천FC 김성남 단장과 지역예선을 거쳐 구단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으로 선발된 'Crazywin' 소속 이호와 김경식, 송태훈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성남 단장이 직접 선수 임명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세 선수에게는 부천FC1995 선수단에게 지급되는 유니폼, 카파 트레이닝복, 팀복 그리고 각종 구단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후 대회 진행에 필요한 세 선수의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마무리했다.
부천은 새로운 멤버와 함께 이번 대회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본다. 최종 선발된 'Crazywin' 이호 선수는 직접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전남 소속으로 대회를 출전한 바 있다.
더불어 구독자 1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게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어 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도 부천FC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경식 선수는 지난해 안산그리너스 소속으로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경험이 있다. 이처럼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 부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팀 리더 이호 선수는 "부천FC1995 소속으로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천 대표로 소속감을 가지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대회를 임하며 부천을 알리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FC1995는 'eK리그 챔피언스컵 2021' 본선에서 경남FC, FC안양, 전남 드래곤즈, 성남FC와 함께 D조에 배정받았다. 본선 조별리그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며, 결선 토너먼트는 7월 9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본선과 결선은 아프리카TV eK리그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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