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남 드래곤즈 외국인 선수 발로텔리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발로텔리는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서울 이랜드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전반 3분 상대편 골에어리어 앞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를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김현욱이 패스해준 공을 받아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40분에는 장성재의 패스를 이어받아 이번에는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본인의 K리그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발로텔리는 1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고, 전남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의 경기가 선정됐다.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부산이 전반에 2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지만, 경남이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경남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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