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방탄소년단 '버터'도 롱런 가나, 美 빌보드 또 녹았다 [ST이슈]
작성 : 2021년 06월 08일(화) 17:55

방탄소년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지난 주에 이어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버터'는 지난주, 미국의 '괴물 신인'으로 꼽히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바. 이번 주에도 '버터'는 '굿 포 유'를 제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는 "'버터'가 '굿 포 유'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총 3회 '핫 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1회, 앨범 '비(BE)'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1회, '버터' 2회까지 총 7회 '핫 100' 정상을 꿰찼다.

특히 '핫 100' 1위로 처음 진입해 2주 이상 1위를 지킨 곡은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다.

더불어 '버터'는 '핫 100'에 1위로 진입해 2주차까지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한 23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이번 '핫 100' 집계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스트리밍 1910만 회, 다운로드 14만200건으로 전주 대비 각각 41%, 42% 감소했다.

하지만 라디오 청취자가 늘었다. 6일까지 집계된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24% 증가해 2천240만 명을 기록했다. 밝고 경쾌한 댄스 팝으로 다소 진입장벽이 있었던 미국 라디오를 공략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버터'의 상승 속도가 '다이너마이트'보다 빠르다는 분석이 나오며 '버터'의 롱런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앞서 '다이너마이트'는 32주간 차트를 지키며 장기 흥행한 바 있다.

더불어 '버터'의 다양한 리믹스 버전이 '핫 100' 순위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빌보드는 내다봤다.

여러 기록들이 이어지며 방탄소년단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슈가는 8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2주 차도 1위!! 감사합니다 아미(팬덤명)"라며 셀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