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서 볼넷과 득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석 1볼넷 1득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팀이 4-3으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상대 불펜투수 키건 톰슨을 상대했다. 이후 1볼-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까지 몰렸지만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계속된 공격에서 매니 마차도의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던 김하성은 한 타석 만을 소화한 채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컵스에 9-4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37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컵스는 33승27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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