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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미국에 0-3 완패…VNL 6연패 수렁
작성 : 2021년 06월 08일(화) 10:28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에게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펼쳐진 국제배구연맹(FIVB) VNL 셋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0-3(16-25 12-25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6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은 1승7패로 16개 팀 중 15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연경, 이소영,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김다인, 이다현, 육서영 등 젊은 선수들을 가동해 미국과 맞섰다.

한국의 젊은 선수들은 1세트 초반 미국의 주전 선수들과 접전을 벌이며 선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14-14에서 연속 4실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내줬다. 결국 1세트를 잃고 말았다.

기선을 제압한 미국은 이후 2세트부터 범실까지 줄이며 한국을 몰아붙였다. 결국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한국과의 격차를 벌렸고 2세트를 25-12로 따냈다. 이어 3세트까지 시종일관 앞선 끝에 25-15로 얻어내 완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은 9일 독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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