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완파했다.
베트남은 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한 베트남은 승점 14점으로 G조 선두를 마크했다. 2위 아랍에미리트(승점 12점)와는 승점 2점 차이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승점 1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인도시네아를 몰아붙였다. 이어 세밀한 패스 전개로 인도네시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베트남의 공세를 막아낸 인도네시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베트남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아쉬움을 삼킨 베트남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왔다. 끝내 후반 6분 응우옌 티에린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인도네시아의 골 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베트남은 후반 17분 응우옌 꽝하이의 왼발 중거리포, 후반 22분 응우옌 꽁푸엉의 침착한 슈팅을 통해 3-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 29분 부 반 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인도네시아의 골 망을 갈라 4-0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베트남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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