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남편을 향한 폭로에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 이 가운데 SNS를 통한 광고는 재개했고, 남편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은 상태다.
3일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김준희 남편의 지난 10년간 삶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희는 12년 만에 연하 남편과 재혼했다. 김준희 인스타그램 가서 '남편 어디서 만나셨냐'고 물어봐라. 오늘 밤에 김준희가 자기 인스타그램스토리에 '기자님 왜 소설을 쓰세요'라고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꾸 본인이 사진을 올린다. 만약 자기 남편이 문제가 있다면 누구처럼 남편 꽁꽁 숨기고 살면 누가 뭐라고 하느냐. 김준희 남편에 대해 알고 있다, 일단은 그쪽 반응을 보고 싶다"며 "본인이 SNS에 사진을 공개하지 않나. 김준희 남편은 어디서 만났는지 확실히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최근 배우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또한 배우 전지현과 그의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의 별거설, 이혼설을 제기했다. 이에 한예슬, 전지현 측은 '가세연'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한예슬과 전지현에 이어 김준희가 '가세연'의 폭로 대상으로 예고된 것이다. 이에 김준희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준희는 연 매출 100억 원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자신의 SNS를 소통의 창구로 참으며 활발히 홍보를 한 바 있다.
특히 김준희는 지난해 1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관련해 식품의약안전처에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 당했을 때도 SNS를 비공개로 돌리지 않았다. 그러나 남편 관련 폭로 예고가 등장하자 SNS를 비공개로 돌렸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김준희가 나흘 만에 SNS에 흔적을 남겼다. 그는 7일 SNS에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관련 광고글을 올렸다. 여전히 SNS는 비공개인 상태지만 자신의 SNS를 팔로우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게시물을 올린 것. 사실상 SNS 활동을 재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남편 의혹과 관련해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 남편의 사진들 역시 삭제됐다.
김준희는 지난해 5월 2일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지난달 부부의 연을 맺은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렸다. 현재 김준희의 남편은 김준희와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