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충남아산이 부천FC에 지난 홈 개막전 패배를 되갚기 위해 부천 원정길에 올랐다.
충남아산은 5일 오후 6시 30분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부천FC와 리벤지 매치를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지난 2라운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홈 개막전에서 0-1로 패한 충남아산은 지난 패배를 되갚고자 남다른 각오로 부천 원정길에 오른다.
현재 충남아산은 분위기 반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격리 해제 이후 승리하지 못했지만 지난 14라운드 안양전에서 김민석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을 얻었다. 특히 후반 초반까지 0-2로 뒤처지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 및 전술 변화를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이제는 부천 상대로 승점 3을 겨냥한다. 부천은 14라운드 기준 1승만을 거두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지난 부산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고 있어 충남아산이 지난 홈 개막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해봐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부천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힘들 때 힘을 발휘하면 더욱 단단해지는게 우리 팀이라고 생각한다. 다가올 부천전 또한 좋은 경기력과 원하는 결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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